미세먼지 특별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심해진 미세먼지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짙어지는 봄기운이 반갑지만 대기 질은 연일 비상입니다.
미세먼지 특별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첫날
제주도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연일 기온이 오른다는 건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든다는 얘기입니다.
바람이 약해 국내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 빠져나기지 못하게 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당분간은 미세먼지가 짙어질 기압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대기 질인 개선될 여지는 적어 보입니다.]
주말에는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의 미세먼지는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풍이 미세먼지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서부와 호남지방은 주말을 넘어 다음 주까지 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22222242229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